서로에게 감사하며 정유년 새해 각오 다져

39사단, 감사나눔 페스티벌과 감사 음악회로 만든 감사·화합·단결의 한마당

▲ 육군 39사단 출연장병들이 감사나눔 페스티벌과 음악회가 끝나고 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39사단 정훈관실)

[경남=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정영성 기자= 지난 15일 오후, 육군 39사단 충무아트홀에서는 국토방위를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며 2016년 한해 커다란 성과들을 달성한 충무부대 장병들의 그동안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또한, 2017년 새해의 화합과 단결을 다짐하는 뜻깊은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6월 경남 창원에서 함안으로 사단사령부를 이전한 39사단이 문병호 사단장 지휘아래 전 장병들이 일치단결하여 부대운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것은 물론, 올 한 해 동안 충무훈련 국방부장관 표창, 호국훈련 우수부대 합참의장 표창, 육군본부 환경관리 우수부대, 나라사랑교육 우수부대, 제2작전사령부 보안감사 우수부대 등으로 선정되고 또한, 지난 10월에 실시된 경상남도 2016년 화랑훈련을 통해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등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서로에게 감사하고 격려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열렸다.

1부 공연으로 열린 감사나눔 페스티벌에서는 사단 간부들이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노래와 춤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2부 공연에서는 39사단 군악대와 충무 나라사랑 공연단의 흥겹고 감동적인 감사 음악회가 펼쳐져 500여석 규모의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1년 동안 수고한 부대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무대에 선 문병호 사단장은 “여러분들에게 즐거운 일이라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겠다.”며 즉석 섹소폰 연주를 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 문병호 39사단장이 장병들을 위해 섹소폰 연주를 하고 있다.(사진 중앙)

공연을 함께한 정비근무대 박찬영 상병은 “오늘 공연에 오고 싶어 하는 전우들이 많았는데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부대 동료들의 추천을 받아 초대장을 들고 입장을 했다.”며 “어떻게 시간이 간 줄도 모를 정도로 푹 빠져 공연을 봤는데 보고나니 우리 충무부대원 한명 한명이 모두 소중하고 또, 모든 일이 감사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첫 무대를 가진 이후 이번에 세 번째 감사나눔 페스티벌을 실시한 39사단의 소통하는 선진 병영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이 내년에는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성 기자  yeosujaz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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