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하는 해병대,마린온 상륙기동헬기 산불진화 투입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27일(목) 해병대사령부(사령관 주일석 해병대 중장)는 국가 재난 산불진화에 참여해 해병대가 보유하고 있는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을 투입 경북 의성 지역 산불현장에서 진화 임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 안동 등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확산한 산불에 따른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27일 산림 당국의 오후 브리핑에서 관계자는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영덕까지 12시간 만에 51㎞를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확산 속도가 가장 빨랐을 때를 기준으로 시속 8.2㎞의 속도"라고 말했다. 또 "초속 27m 강풍이 불어 산불의 확산 속도가 빨랐다"고 밝혔다.

산림청 발표에 의하면 강풍의 영향 등으로 산불의 진행속도는 시속 8.2㎞의 확산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산불 중 가장 빠른 속도이다. 기존에 확산 속도가 가장 빨랐던 산불은 1시간에 5.2㎞의 확산 속도를 보인 2019년 강원 속초·고성 지역 산불이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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