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의 대부 이해찬 의원은 절대 권력인가

직업이 국회의원?호남 유권자 중심의 관악에서 세종까지 

[세종=세종인뉴스 단독] 김부유기자 =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내 친노(친노무현) 진영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당 안팎에서 '친노 패권주의'에 대한 파상 공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친노 일각에서 '이해찬, 한명숙 불출마론'이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신당론과 비노 세력의 공세를 차단하려는 포석이다. 

지난 15일 친노계로 분류되는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는 "혁신을 위해서라도 이해찬, 한명숙 두 분이 불출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해찬(세종·6선), 한명숙(비례·3선)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사실상 '친노 진영'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다. 두 사람 다 총리와 당 대표를 지냈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특히 이해찬 의원은 '친노 패권주의'의 대표적 사례로 거론되는 19대 총선 공천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친노 대표주자인 이해찬의원 국회의원 24년 6선!

호남 유권자 세력의 중심지 서울 관악구에서 민주당의 공천으로 온실 속 선거를 치루면서 자신의 호언처럼 첫 번 째 출마에서만 선거운동을 한 이후 두 번째부터 5선 의원으로 당선이 되기까지 선거운동 한번 하지 않고 당선이 되었다는 자만심은 호남 유권자가 절반이 넘는 관악구의 특성 탓을 자신의 우월성인양 자화자찬 하던 이해찬의원은 세종시 초대의원 선출시 당시 상대 후보이던 충남의 거물 정치인이었던 심대평 의원을 누르고 당선이 된 과정을 망각하고 또 다시 직업이 국회의원인양 다시 한번 출마를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세종시 전동면 운주산 자락에주택을 짓고, 신도심 지역에 오피스텔을 얻어 선거운동을 준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를 중심으로 친노 세력이 내·외부적으로 거센 공격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친노의 대표격인 이해찬의원은 세종시라는 방패 뒤에 숨어 오로지 “세종시는 노무현 입니다”라는 현수막 정치를 하면서 분당 위기로 치닫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위기를 외면한 체 홀로 獨也靑靑 정치를 하고 있어 과거 민주당을 사랑하던 지역 야당 인사들마저 외면하고 있음을 자신만 모르고 있다는 주위의 평가를 애써 외면 하면서 아직도 자신은 노무현정부의 국무총리인양 착각 하는 오만의 정치를 하고 있다는 시민들의 평가를 모르는체 하고 있다. 

문재인 대표 체제가 흔들리는 가운데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친노 진영'에 대한 공격은 그 어느 때보다 심해질 전망이다. 비주류를 중심으로 "19대 때 한 번 당했으면 족하다. 20대에서 또 당할 수는 없지 않으냐"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당 바깥에서는 '신당론'으로 원심력을 심화하면서 당 안에서는 '친노 패권주의'로 당 주류를 공격하는 '투트랙 전략'이 올해 말로 갈수록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선 공천 과정에서 비주류의 '친노 패권주의' 공세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이해찬, 한명숙 불출마론'은 이런 맥락에서 준비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논란의 당사자인 이해찬 의원은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만약 상대 진영에서 세종시에 심대평 전 지사를 투입했을 때 우리 당에서 이길 수 있는 카드가 이해찬 의원 말고는 누가 있느냐"며 '당선 가능성'이 1순위 기준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위기의 새정치민주연합과 전면에 나서지 않는 친노의대부 이해찬의원은 어디에?

편집국장 김부유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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