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프레임 여당 후보 당선(42%) vs 야당 후보 당선(49%)

2020총선 양자대결 “민주당(47%) vs 통합당(39%)”, 민주당 8%p 우세

여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42%) vs 현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49%)’로, 견제론이 7%p 우세했다.

[세종인뉴스 편집국]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미디어오늘>과 함께 지난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정기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코로나19> 악재에도 중도ㆍ보수층 상승에 힘입어 문재인 대통령 긍정률은 1월말 대비 2%p 오른 44%, 부정률은 3%p 내린 52%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평가와 별개로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 여부는 ‘지지(45%) vs 반대(47%)’로, 반대가 오차범위 내인 2%p 높았다. 문 대통령 지지도는 직무수행 긍정률보다 1%p 높은 반면, 반대의향은 부정률보다 5%p 낮았다.

제21대 총선이 한 달 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당지지도와 지역구 후보지지도 모두 민주당이 미래통합당에 7~11%p가량 우위를 보였다.

제21대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에는 41%를 기록한 민주당이 처음 불명예 1위로 올라선 가운데 최근 합당한 미래통합당이 40%로 뒤를 이었다.

특히 제21대 총선 지역구 선거가 양자구도로 치러질 개연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가 맞대결할 경우 47%를 얻은 민주당이 39%에 그친 미래통합당을 8%p가량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39%) ▲미래통합당(28%) ▲정의당(7%) ▲국민의당(3%) ▲민생당(1%) 순으로, 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을 11%p 앞섰음(기타 정당 3%, 없음/모름 : 19%)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민주당 39% vs 통합당 25%) ▲경기/인천(42% vs 25%) ▲충청(31% vs 25%) ▲호남(64% vs 10%) ▲강원/제주(40% vs 36%)는 민주당, ▲대구/경북(20% vs 46%) ▲부울경(33% vs 36%)에서는 통합당이 각각 우위를 보였다.

본 조사에 처음 이름을 올린 국민의당은 3%, 민생당은 1%의 지지를 각각 얻어 향후 준연동형비례대표율 결과에 따라 국회 의석수에 관심이 모아졌다.

만약 내일 제21대 총선에 투표할 경우 지역구 후보지지도는 ▲민주당 후보(40%) ▲미래통합당 후보(33%) ▲정의당 후보(5%) ▲국민의당 후보(4%) ▲민생당 후보(1%) 순으로, 민주당이 통합당을 7%p 앞섰음(기타 후보 : 4%, 없음/모름 : 13%)으로 민주당이 다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2020총선 프레임 공감도는 ‘현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42%) vs 현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49%)’로, 견제론이 7%p 우세했다.(무응답 : 9%)

세대별로 ▲30대(정부 지원 47% vs 정부 견제 44%) ▲40대(51% vs 39%)는 정부 지원론이 높은 반면, ▲18/20대(43% vs 48%) ▲50대(40% vs 52%) ▲60대(34% vs 60%) ▲70대+(33% vs 54%)에서는 정부 견제론이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호남(정부 지원 62% vs 정부 견제 32%)에서만 정부 지원론이 높았고, ▲서울(41% vs 50%) ▲경기/인천(44% vs 47%) ▲충청(40% vs 49%) ▲대구/경북(31% vs 62%) ▲부울경(35% vs 55%) ▲강원/제주(43% vs 52%)에서는 정부 견제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미디어오늘>과 함께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 안일원)>가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7%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오늘>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집국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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