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Q! CQ! 여기는 대한적십자사 세종 재난대응봉사회!

▲ CQ!CQ 여기는 대한적십자사 세종 재난대응봉사회 HL3 JRC!

봄기운이 완연한 휴일 오전부터 세종시민 모두의 사랑을 받는 백제 부흥군의 호국충혼이 서려있는 전의면 운주산 정상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세종 재난대응 봉사회(회장 신병철. DS3NTV) 봉사 회원들이 모여 운주산 정상에 세워져 있는 재난대비 비상통신 리피터(안테나)를 점검하는 재난통신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 세종 재난대응봉사회는 지난 1995년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회 연기 아마무선봉사회로 출발해 그 동안 세종시의 크고 작은 재난재해 구조 활동과 화재가구 구호품 전달 및 응급처치 교육 등에 솔선수범하는 봉사단체로 정평이 나있다. 

▲ 대한적십자사 세종재난봉사회 회원들의 통신시설 복구 훈련

최근 국민들의 '안전' 의식이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세종 재난대응 봉사회는 아마추어 무선기사들로 구성되어 휴대폰이나 유선 전화 등의 소통이 원활치 않은 지역의 비상통신은 물론, 심폐소생술과 각종 인명구조 응급처치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호평을 받는세종시 재난대응 봉사회로 거듭나고 있다. 

오늘 비상통신 훈련은 신병철회장과 박태봉회원 등이 중심이 되어 유사시 비상통신망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체계에 지장이 없도록 비상 주파수 통신음과 출력을 점검하고 태양전지판으로 작동하는 무동력 안테나의 전원 이상유를 확인하는 등 유사시 통신망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훈련이었다. 이번 훈련은 운주산 등산을 나온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는 가운데 아마추어 무선 통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질의 응답 시간도 갖었다. 

▲ 대한적십자사 세종 재난대응 봉사회 신병철회장(중앙 앉은이)과 회원들

오늘 비상통신 훈련을 마친 신병철 회장은 "향후 세종시 재난대응 봉사회도 광역시에 걸맞게 회원 확충에 힘쓸 것이며, 적십자의 위상 제고를 위해 회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에 소재한 운주산 정상 현황도

편집국장 김부유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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