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야구 방망이 폭행 지도

해당 학부모들 폭력 감독 해임 요구

세종특별자치시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리틀야구단의 코치(감독겸임)와 학생 선수 간의 체벌 지도를 둘러싼 논란과 이로 인한 해당 코치에 대한 징계 문제로 잡음이 일고 있다.

▲ 지난해 전지 훈련중 야구 방망이로 체벌을 받은 어린 학생 선수(피해 학부모 사진 제공)

세종특별자치시 민권위원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리틀야구단의 A코치(감독대행)는 모 초등학교 학생에 대한 폭력적인 체벌을 가해, 야구방망이로 폭력적인 체벌을 당한 학부모 A씨와 D씨는 이에 대하여 코치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아니라고 발뺌을 하며 오히려 자신이 아닌 부모들에게 맞은 것이 아니라고 몰아 세우며 부인으로 일관하여 사과 한번 없이 오히려 자신이 가르치던 아이들의 진학 문제등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말들을 공공연하게 하여 자신의 아이들이 야구를 그만두는 일이 있어도 폭력적인 방법으로 지도를 하는 코치에 대한 사회적 환기를 위하여 지난해 12월 관할 세종경찰서에 “아이들에 대한 폭행 혐으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한다. 

▲ 사진은 미호천변에 설치된 세종시 야외 야구장

또한 이와 관련하여 해당 학부모들은 상급 단체인 한국 리틀야구연맹(회장 한영관)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지난 6일 해당 코치와 학부모등이 3자 대면을 한 조사까지 마쳤다고 한다. 

세종시 리틀야구단은 2013년 2월 세종특별자치시 야구협회(회장 황승원)의 산하 단체로 등록을 하고 같은 해 4월 출범식을 갖고 그간 많은 대회에 참가하여 지난해 9월 용산구청장기 전국 리틀야구 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는등 좋은 성적을 얻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사실을 접한 세종시민권위원회측은 최근 보육시설의 아동 학대에 대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발생한 세종시 리틀야구단의 코치 겸 감독이 자신이 가르치던 아이들이 대한 체벌에 대한 방법으로 야구방망이를 사용하여 엉덩이를 구타하며 모욕적인 언행으로 야구를 좋아 하는 아이들의 동심을 멍들게 한 사건은 결코 용납 할 수 없는 일 이라고 하며 세종경찰서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 세종특별자치시 민권위원회 사무실을 찾은 피해 학부모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하여 세종시 리틀야구단 김부유 단장은, 명품 세종시를 만들기 위하여 시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는 가운데 발생한 사건으로 세종시의 명예를 추락시키는 일이라면서 해당 사건에 대한 경위를 파악하여 사실일 경우 해당 코치에 대한 해임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부유 단장은 “특히 지난해 9월말 부터 아동학대특례법이 시행되면서 폭행에 대한 법의 잣대가 강화되면서 과거에는 허용되던 훈육방식이 이제는 체벌이나 폭행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결코 용납 되어서는 안될 사건이라고 밝혔다. 

▲ 지난 2013년 세종시리틀야구단 창단식후 사진

이 사건과 관련하여 세종시 야구협회는 리틀야구단 어린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리틀야구단의 정상화 방안을 모색한바, 해당 안모 코치와 학부모회 일부 임원은 “리틀야구단은 안모 코치 개인의 리틀야구단으로 개인사업을 하여야한다”는 입장만을 현재까지 내세우고 있으며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의 금년 중학교 야구부 창단계획도 리틀야구단에서 선수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통보하여 세종시교육청에서는 중학교 야구부 창단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교육청 관계자의 입장을 표현한바, 리틀야구단 전임 코치 안모씨는 세종시의 야구발전을 저해하고 야구를 사랑하는 어린학생들과 학부모를 상대로 영리사업에만 치중하고 있는 실정으로 협회 차원에서 세종특별자치시 리틀야구단 명칭을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구도영 기자  koogi0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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