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읍장 시범 실시, 현재 내부공모 진행

시민이 직접 추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일환

세종특별자치시 이춘희 시장은 오는 8월부터 조치원읍장에 대한 시민추천 공모제를 우선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는 시민들이 스스로 시정에 참여해서 결정하고, 직접 실천하는 시민주도의‘시민주권특별자치시’실현을 시정 3기 핵심과제로 추진한다는 이춘희 시장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읍면동장 시민추천 공모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지난 19일(목) 목요 정례 브리핑을 통해 첫 번째 이행과제로 시장의 읍면동장 임명 권한을 시민에게 나눠드리고, 풀뿌리 마을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를 시행키로 하고 먼저 시민추천(공모)제를 조치원읍에 시범도입하여 하반기 인사(8월) 때 읍장을 임용하기로 하고 현재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는 읍면동장에 공모한 내부 공무원을 시민이 면접 또는 투표를 통해 읍면동장에 추천하거나, 개방형 공모로 공무원 또는 민간경력자를 읍면동장에 임용하겠다는 것이다.

또는 시 소속 공무원을 대상(4급 또는 5급)으로 공모하여, 지역 여건에 따라 주민투표를 하거나 면접을 통해 심사를 하는 방식을 선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주민 투표나 면접이 이뤄지면 최고득표(득점)자를 현장에서 공개하고 인사부서에 통보하여 인사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범 추천제 우선 대상지는 읍면지역 중에서는 청춘조치원사업 추진 등으로 주민자치 여건이 성숙된 조치원읍에 대해 올해 실시하고, 동지역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내년부터 도입할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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