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선 이해찬 의원 당대표 출마 선언

20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이해찬 의원(자료사진)

[세종인뉴스 서동명 기자] 더불어민주당(대표 추미애, 이하 민주당)은 오는 26일 치러질 당대표 선출 예비경선에 이종걸(5선)·김진표(4선)·송영길(4선)·최재성(4선)·이인영(3선)·박범계(재선)·김두관(초선) 의원 등 최소 8명이 '컷오프 3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되는 가운데, 7선의 이해찬 의원(세종시)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5 전국대의원대회(전대)'에 출마를 선언한다.

노무현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이 의원은 전당대회 후보 등록 시작일인 20일 오후 2시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다고 알려왔다. 

그동안 이해찬 의원은 무성한 하마평 속에서도 출마를 저울질하며, 일체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부각되던 김부겸 정안전부 장관의 불출마 선언이 출마를 결심하는 방향으로 기울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470여명의 중앙위원이 참여하는 예비경선(컷오프)를 통해 최종후보 3인을 압축한 뒤 8.25 전당대회에 당대표를 뽑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비경선부터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지난 17~18일 실시한 당대표 적합도 조사결과에서 이해찬 의원이 22.3%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김진표(17.5%), 박범계(12.7%), 김두관(12.3%), 송영길(9.0%), 최재성(7.9%) 의원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서동명 기자  hongmin12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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