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서중학교 문광부장관기 대회 금메달 쾌거

제45회 문광부장관기 레슬링대회 금·은·동 휩쓴 연서중학교

[세종인뉴스=김부유 기자]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 및 제41회 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 2017세계선수권대회파견 선발대회 및 국가대표 3차 선발대회가 지난 19일 계체량을 시작으로 27일까지 9일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었다.

대한레슬링협회(회장 이정욱)가 주최하고 강원도레슬링협회(회장 정정택)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그레고로만형과 자유형 종목으로 구분해 중․고등부 70팀, 대학부 18팀, 일반부 28팀 등 총 116팀 1,100여명이 기량을 겨루었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을 받은 경기는 세종특별시의 작은 중학교 레슬링 선수단에서 올린 금·은·동 메달 수확이었다.

대회 결과 연서중학교 3학년 송 찬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송 찬 선수는 준결승에서 지난 대회 자유형 76kg 금메달 리스트인 충남 대명중학교 선수에게 1점차로 뒤지다 경기종료 2초를 남겨둔 상태에서 유효점을 따내 결국 1점차로 역전승을 이루며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날 경기 결과는 더욱 값진 승리였다.

또 은메달에는 2학년 김민혁 선수가, 동메달 1학년 한경서 군 등 연서중학교 출전 선수들이 중등부 레슬링을 휩쓸며 전국 학생 최강 레슬링부로 떠올랐다.

연서중학교 김진선 교장은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했던 아이들이 쉬지 않고 훈련에 열중하며 도전한 결과라며, 아이들 스스로 의욕을 가지고 출전한 경기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해 교직원과 학부모 모두가 함께 축하 하고 기쁨을 나누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값진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기쁨을 아끼지 않았다.

세종시 연서중학교는 전교생 130여 명이 재학하는 학교로 세종시의 지원으로 건립한 세종시 최고의 골프연습장과 시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재건축한 최신 학교시설 및 이 학교의 자랑인 오케스트라단, 레슬링부 등은 물론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살린 재능발휘와 성적 향상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세종시 최고의 중학교로 떠오르고 있다.

이 학교 김진선 교장과 김태호 학교운영위원장 및 성다겸 학부모회장 등이 삼위일체가 되어 운영하는 연서중학교는 작은 학교규모에도 성적우수 학생들을 해마다 배출해 주변 학교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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