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무부시장 공모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원서접,1월초 임용

▲ 세종특별자치시청 외관(사진=세종인뉴스)

[세종=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이용민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정무부시장을 공개 모집한다.

정무부시장은 국회 및 시의회, 언론, 정당과 세종시 간 업무를 협의, 조정하는 역할 등을 맡는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3일간(휴일 제외)이며, ▲2급 이상 공무원으로 3년이상 또는 3급 이상 공무원으로 6년이상 재직한 자 ▲주민의 선거에 의하여 선출된 시장·군수·구청장으로 4년이상 재직한 자 ▲기타 행정 등 분야에 학식과 경륜을 가진자 중 하나의 요건을 충족하면 응시가 가능하다.

세종시는 서면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1월초쯤 임용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홈페이지(www.sejong.go.kr) 시민·시험정보란에서 확인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세종특별자치시 총무과(☏044-300-3074)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이춘희 현 시장 당선후 정무부시장직을 맡았던 홍영섭 현 정무부시장은 지난 2년 6개월 간 세종시정을  무난하게 보좌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 정무부시장은 연기군청 기획실장으로 공직 퇴직후 민주당 연기군수 후보 출마를 한 경험을 살려 지난 2014년 이춘희 세종시장의 선대본부를 지휘하며 당선에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시장 당선후 정무부시장에 임명이 됐다.

이춘희 시장 후반기 정무부시장 후임자는 다음 지방선거를 의식하고 있는 이 시장의 선택이 주목된다.

응시조건중,  ▲2급 이상 공무원으로 3년이상 또는 3급 이상 공무원으로 6년이상 재직한 자 ▲주민의 선거에 의하여 선출된 시장·군수·구청장으로 4년이상 재직한 자의 요건을 충족하는 인사는, 정부부처에서 근무한 세종시청 또는 세종시 출범준비단 고위간부 공무원 출신 또는 민주당 소속으로 기초단체장을 역임한 인사로 한정될 가능성으로 볼때 외부인사 기용이 유력해 보인다.

반면에, 지역 언론과 세종시의회와의 소통을 중요시 한다면 응시조건 3항에 해당되는(▲기타 행정 등 분야에 학식과 경륜을 가진자) 인사를 기용한다면 세종시 현지사정에 밝고 시의회 의원과 민주당 세종시당 당원들과의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시당 출신중에서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후반기 정무 부시장 인선은, 국회와의 소통은 이해찬 의원실에서 맡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볼 때 이 시장과 불편한 관계인 시의회 등과의 소통과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의 민심수렴 역할이 중요하다는 현실에서 이 시장은 이해찬 의원과의 조율을 통해  정무부시장을 선택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용민 기자  yongplann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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