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기동봉사대와 함께 하는 행복한 동행

가을 향기 날리는 대천 앞바다로 가신 어르신들

▲ 독거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복한 나들이를 하는 무지개기동봉사대원들과 어르신들

[세종=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지난 12일 바르게살기운동 세종시협의회(회장 유용철) 무지개기동봉사대(대장 김태석)는 매년 실시하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세종시 도담동 도램마을 7단지와 밀마루 복지관 독거어르신들을 모시고 충남 대천항으로 향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석 대장을 비롯한 회원 차량(택시) 16대가 하루 일을 접고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무지개기동봉사대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차량을 점검하고 어르신 45명과 동반 보호 봉사자(바르게살기운동 세종시협의회 위원) 25명 등 모두 70여 명을 자신들이 운전하는 택시에 모시고 효도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무지개기동봉사대원들은 아침 9시에 세종시 도담동에 위치한 밀마루 복지관에 집결하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충남 보령시로 안전한 이동을 해 맛있는 점심을 대접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대천항으로 이동 가을바람 물씬한 바다로 유람선을 타고 즐거운 선상(船上) 관광을 시켜드렸다.

2시간 동안 어르신들은 유람선을 타고 보령 앞바다 섬 사이를 둘러보시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다.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모두가 안전한 유람선으로 바다 바람을 느끼시며 즐거워하시는 어른들을 모시고 이들은 다시 충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청양 칠갑산 산정호수 출렁다리로 향했다.

▲ 돌아서는 발걸음이 아쉬운 여행을 끝내고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완연한 가을 색으로 물드는 칠갑산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출렁다리를 건너보시는 어른신들은 모처럼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마련해 준 봉사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김태석 대장과 바르게살기운동 세종시협의회 송문호 사무처장과 최순덕 과장은 행사 전날부터 간식을 준비하고 행사 코스의 안전 유무를 확인하고 행사 당일 일일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며 안전운행과 안전관광을 챙겼다.

송문호 사무처장은, 모든 일정이 끝난 후 헤어짐을 아쉬워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고, 다시 내년을 기약하지만 좀 더 자주 이런 시간을 마련해 드리지 못함에 송구한 마음이라는 심경을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 바르게살기운동 세종시협의회가 앞장서며 행복 도시 세종시를 만드는 이들이 있어 행복한 하루 여정이었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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