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동 복컴 기능보강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디엔비건축사무소 ‘솔마루’ 뽑혀,30일~10월 7일 시청․한솔동서 전시

▲ 한솔동의 ‘솔‘ + 소통의 공간 ’마루’ = ’솔마루’ 한솔동 복컴(자료제공=세종시청),한솔동 961번지(부지면적 4,227㎡)/ 건축 연면적 7,822㎡/ 총사업비 226억원,세종대왕과 한글 등 세종시의 정체성을 담은 공공건축물 형태

[세종=한국인터넷기자클럽] 세종인뉴스 강민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 기능보강 사업 설계공모에서 세종형 디자인을 적용한 ㈜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솔마루’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당선된 ‘솔마루’는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조형성이 우수하며, 이용자를 고려한 배치 및 내부 평면계획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는 이번 설계공모에서 에너지 절약 등 친환경적인 요소를 도입하고, 한글을 모티브로 한 창의적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작품을 선정했다.

세종시는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품과 관련,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시청과 한솔동 주민센터에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당선안을 토대로 기본·실시설계를 실시하여 2017년 4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18년 12월까지 건립하게 된다.

노동영 행정도시지원과장은 “설계과정에서 적극적인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세종시를 상징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공건축물로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당선작 설명】

옛마을 주민의 일상생활과 소통의 장소에 관한 고민을 시작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또한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을 할 수 있는 공간, 일상과 쉼을 넘나들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였다.

그리하여 옛마을 어귀의 상징인 정자나무 아래의 마루를 떠올렸고, 그 기억의 공간적 개념을 모티브로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자연을 품고, 사람이 모여, 문화를 담아내는 ‘솔마루’를 제안하였다.

나아가 세종시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세종형디자인으로 세종대왕을 담은 외부공간과 한글을 차용한 입면 디자인으로 한솔동의 랜드마크를 부여하였다.

이에 따라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첫마을 중심의 상징이며 일상생활과 문화의 장소가 될 것이다.

강민식 기자  5791jx@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