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체육관을 아시나요

움직이는 체육관을 아시나요

세종시 쌍류초를 찾은 대한체육회 움직이는 버스체육관


▲ 움직이는 체육관 운동기구를 설치한 후 신나는 체험학습을 하는 쌍류초 학생들(사진=생활체육팀 제공)

[세종=세종인뉴스] 차수현/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 벽지 학교, 연서면 벌말길 73번지에 위치한 쌍류초등학교(교장 정미자)에 26일 신기한 버스가 찾아왔다.

쌍류초등학교는 78명의 학생과 20명의 교직원이 근무하는 세종시 학교 중 가장 청정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충남 연기군 시절부터 인근 도시에서 쌍류초의 자연환경과 학습시스템을 보고 전학을 오고있어 현재 30명의 학생 전입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인기 좋은 학교로 알려져 있다.

세종시 출범 후 현재 정미자 교장이 부임한 이후 학교 교육환경은 물론 각종 학생 스포츠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전국 소년체전(현재 강원도에서 진행중)에 오는 29일 김유진(6학년) 학생이 '에어로빅 5인조 여자 개인전'(코치 김혜진)에 세종시 대표선수로 선발돼 출전하게 된다고 한다.


▲ 쌍류초 정미자교장(왼쪽 3번째)과 남상용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사진 중앙) 등이 함께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체육부에서 후원하는 움직이는 체육관 버스가 쌍류초를 찾은 것도 바로 정미자 교장의 노력으로 대한체육회 전국공모사업에 응모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져 세종시 체육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쌍류초는 역대 교장선생을 비롯 교직원들의 각별한 애정과 사랑 속에서 성장하는 학교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기도 하다.

이날 학교 현장을 직접 찾은 세종시체육회 남상용 상임부회장과 생활체육팀(김형유 차장, 정은영 주임)은 움직이는 체육관 버스를 쌍류초까지 안내하며 학교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시체육회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도 했다.


▲ 움직이는 체육관의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학생들


▲ 블록만들기 체험학습을 하는 과정을 재미있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아이들의 모습


▲ 움직이는 체육관 실내를 둘러보며 신기해 하는 학생들

스포츠버스 움직이는 체육관 사업은 대한체육회가 지난 2014년 한국프로축구연맹(K-League)으로부터 버스 2대를 기증받아 운행을 시작한 이래 올해 3년차를 맞이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스포츠 향유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고자 전국 시·도체육회를 통해 추천된 1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분교 등을 선정해 찾아가고 있다.

이날 쌍류초를 찾은 움직이는 체육관 버스를 대한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차내에 설치된 각종 시스템을 보고 신기해 하며, 운동장에 설치한 각종 스포츠 기자재들을 통해 신나는 체험학습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