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선거판 요동치고 있어

윤형권·박영송 의원 당원자격정지 2년·총선후 제명결정

세종시의회 고준일 의원 이해찬 캠프 하차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일 윤형권,박영송 시의원과 유재호 전 예비후보에 대해 당원자격 정지2년과 선거종료후 즉각 제명처리를 하기로 결정했다.

[세종=세종인뉴스] 차수현 기자= 20대 총선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총선 현장에서 치열한 유세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선거구의 총선 현장이 가열되고 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등 각 당의 후보 공천이 예년 선거에 비해 늦어지며 선거일을 12일 앞둔 가운데 국회 원내의석을 구성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박종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문흥수 후보, 국민의당 구성모 후보 등이 소속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받으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문흥수 후보는 세종시 어진동 사거리에서 지지자들과 선거사무원들이 총동원된 가운데 4월 첫날 거리유세를 벌였다.

이날 4월 첫거리 유세에서 원내 1당인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와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문흥수 후보자 진영은 선거사무원들과 각 캠프 지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였다.

이날 양 후보측은 신도시 정부청사 출근 주요 통로인 어진동 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정부청사 공무원들과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종준 후보측은 "일 할 사람으로 바꾸시죠!" 라는 구호를 선보이며 집권여당의 능력을 강조하고, 문흥수 후보는 원조 세종시를 기획한 정당(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서 "힘도 2배, 발전도 2배, 세종과 더불어 문흥수를 지지해 달라"는 말을 했다. 또한 국민의당 구성모 후보는 특유의 바이크 유세운동을 벌이며 선거운동을 소화해 내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김종인 대표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최순이·정경남 구의원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윤형권·박영송 시의원 및 유재호 당원 등에 5인에 대해 당규 제10호 윤리심판원 규정 제23조(비상징계)에 따라 당원자격 정지 2년과 선거종료 후 즉각 제명 처리를 하기로 의결했다.

더민주 중앙당은 또 이날 오후 관련 징계대상자에 대한 중앙당 대변인 명의로 위 해당행위 당원들에 대한 중징계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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