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글로컬-충주,시 상생발전 ‘크리에이티브 시티’ 개발 제안

충주시-건국대 상생발전을 위한 토론회 개최

▲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21일 충북 충주시청에서 열린 충주시와 건국대학교의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발전 간담회에서 크리에이티브 시티 개발을 제안했다(사진제공: 건국대학교)

[서울=세종인뉴스] 김부유 기자 =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21일 충북 충주시청에서 열린 충주시와 건국대학교의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발전 간담회에서 ‘크리에이티브 시티(Creative City) 개발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창수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부총장, 이종배 국회의원, 김요한 건국대 충주병원장, 백한기 충주시 경제건설국장, 김보경 건국대 기획조정처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이종배 국회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충주시와 건국대가 서로 협력해서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2016년에 충주시와 건국대가 더욱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산·학·연 지원 사업 성과창출 및 지역 환원, 시민 창업 및 기업 맞춤형 교육지원, 당뇨예방 기능성식품 연구개발 지원, 지역개발 디자인 제안사업 참여, 건국대 충주병원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기반 확립 등을 건국대에 제시했다.

이어 최동국 건국대 산학협력처장이 충주 크리에이티브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건국대는 글로컬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단월동과 건설 중인 충주종합스포츠타운 호암동 일대를 연결하는 ‘충주 크리에이티브 시티 (Creative City)’ 개발을 충주시에 제안했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이창수 부총장은 “건국대 앞 충주 달천동 절대농지 지역 개발을 통해 충주시와 상생·발전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될 것” 이라고 밝혔다. 충주 크리에이티브 시티를 통해 충주 남부권 달천동(절대농지)지역의 규제완화를 통해 도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충주시 관문과 더불어 충주내륙고속철도의 중심축을 담당할 수 있게 되며 지역 관광산업과 정부의 창업정책을 더한 도시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건국대는 건국대 간이역(K-STATION) 설치, 청년창업특구 지정 및 조성, 웰빙 헬스케어 타운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천~충주 간 이어지는 중부내륙고속철도에 건국대 간이역을 설치하게 되면 충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외부인구 유입을 확대 그리고 대학 발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건국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위해 충주시와 상생협력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단계를 3단계(2년, 3년, 5년)로 나눠 진행할 것을 제시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건국대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가장 큰 그림이 나온 것 같다”며 “간이역 설치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시간을 두고 반영할 수 있는 메뉴얼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학생 뷰티콘테스트 같은 경우에 빠르게 진행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는 양측에서 제안한 상생협력 발전 의제는 실무책임자 간의 실무협의회를 통해 타당성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실행해 나갈 예정이며 상생발전 정책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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