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남부 지역 자활센터 지정 관련

[세종=세종인뉴스/자체] 차수현 기자 = 세종시는 18일 오후 세종시 남부 지역 자활센터 사업이 무산됐다는 주장(루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보도자료를 내고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세종 남부 지역 자활센터 사업과 관련, 지난해 12월 31일 보건복지부는 세종시에 2016년 지역 자활센터 공모 지정 결과를 통보해 왔으며, 위치는 세종시 종촌 종합복지센터내 369.14㎡ 규모(보건복지부 공모 7월, 세종시 사단법인 일과복지 8월 설립허가, 신청 ‘15.9.18, 심사’15.12.18)로 보건복지부의 2016년 선정기관수는 총 6개소로, 지정 3개소와 조건부 지정 3개소라고 밝혔다.

* 지정기관 : 강원 철원군(사회적협동조합 모을동비), 경북 의성군((사)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전남 구례군(구례군청) / 1년간 2억2400만원 예산지원

** 조건부 지정기관 : 세종시, 서울 서초구, 경기 이천시/8개월 1억4900만원 지원

세종시는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예산(국비) 1억4900만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위 시설은 세종시가 직영하며, 특정인으로 하여금 운영하게 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직영 지자체에 대한 벤치마킹, 인력 및 사업단* 운영 세부계획 수립 등을 거쳐, 5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며 조직은 총 5명(센터장, 공무원 파견(1명), 기간제 3명)으로, 공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세종시 종촌동 종촌종합복지센터(남부자활센터 설립 5월부터 12월까지 국비투입 사업시작)

그러나 세종시는 위 관련 루머에 대한 해명은 본지에서 지난 1월 7일 “세종시 남부자활센터 조건부 승인”의 제호와, “세종시 단독응모 법인은 탈락, 시 직영으로 운영하라”는 부제목의 기사에서 이미 보건복지부의 조건부 승인에 관한 기사를 보도했음에도 지역내에서 끊임없이 루머가 나도는 것은 이해찬의원의 성급한 의정실적 보도에 있었다.

관련 사업에 대해 지난해 12월 이해찬의원이 의정보고회에 앞서 자신의 읍면동 의정활동에 관한 홍보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자신의 국비확보 능력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정부 관련 주무부처와는 협의도 없이 공모사업에 대한 심사도 진행하지 않은 사업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는 언론보도 자료를 내 이에 대한 의문점에 대한 본지의 기사에 대해 보건복지부의 심사가 엄정하게 진행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점에서 결국은 응모 법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에서 직영하라는 조건부 승인을 받아 이런 루머를 자초하게 된 측면이 있었다.

또한 이춘희 시장은 자신의 취임이후 기간제 공무원들을 줄이겠다며 130명이 넘는 기간제 직원들을 정리해고하는 시정정책을 펼치면서 이번 자활센터 운영과 관련하여 센터장과 기간제 3명등을 공채할 것이라는 해명 자료를 냄으로 그 공채과정에서 어떤 직원을 선발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의 사회복지 자격증을 갖고 있는 기간제 공무원이나 관련 사회복지협회등과의 협의 없이 공개채용이라는 빌미로 또 다시 자신들이 짜 맞춘 공개채용 서류에 해당하는 직원들을 뽑으려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일부 사회복지사들의 예측대로 될지 지켜볼 일이다.

차수현 기자  chaphu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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