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초의 딸 조윤선 출마선언

▲ 전 청와대 정무수석 조윤선 20대 총선 출마선언(사진=세종인뉴스)

[국회=세종인뉴스/자체] 김부유 기자 =  여성가족부 장과관 대통령 정무수석을 지낸 조윤선씨가 서울 서초구 국회의원 20대 선거에 출마를 발표했다.20일 오후 2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20대 총선 출마를 발표하는 조윤선 전 정무수석.

이날 조 전 정무수석은 "내년 20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 지역구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연 뒤 "1976년 구반포로 이사 온 이래 서초는 지금까지 저를 키워주시고, 저의 성장을 지켜봐준 곳이다. 조윤선의 뿌리 그 자체이며 명실상부한 서초의 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 전 정무수석은 "2002년 제16대 대선 선대위 대변인을 맡은 이래, 언제나 당과 국민의 가교 역할에 충실했다"며 "19대 총선 대변인으로 총선 승리에, 18대 대선 대변인으로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조 전 정무수석은 또 "박근혜정부 첫 내각의 장관으로, 또한 대통령 정무수석으로 국정의 중심에서 소임을 다했다"며 "당정청을 두루 거치며 한 정권의 탄생과 성장을 함께 했다"고 혀 정부를 위해 노력했음을 역설했다.

이어 조 전 정무수석은 "개혁과 혁신, 청년실업과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창조적 해법도 찾아야 한다"며 "성장과 함께 하는 복지체제를 구축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전 정무수석은 "그동안 정치에 몸담아 오면서, 국민들께 4년에 한 번 쓸 수 있는 표 한 장을 구하는 것이 얼마나 막중한 일인지를 배웠다"며 "한 지역의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주민들과 신뢰가 쌓여야만 된다. 그리고 그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전 정무수석은 "이름과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아무지역에서나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고 하는 건 정치가 국민의 위에 있다고 여기는 부끄러운 발상"이라며 "저를 키워주신 내 고향 서초에서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며, 새로운 정치의 길을 시작하겠다"고 주장했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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