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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육청, 2015 세종학생체육대회 개최

▲ 세종시 교육청, 2015 세종학생체육대회가 개최된 공주시 종합운동장(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세종=세종인뉴스] 김부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간 세종시와 공주시 일원에서 ‘2015 세종학생체육대회(이하 학생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세종시 학생들의 균형 있는 신체발달과 기초체력 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학생체육대회는 세종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세종시체육회 산하 각 가맹경기단체가 주관해 진행됐다.

육상, 검도, 씨름, 레슬링 등 모두 8개 종목에 초등학생 380명, 중학생 160명 총 540명이 출전해 각 학교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육상은 트랙과 필드로, 수영은 자유형·배영 등 유형별로, 태권도와 씨름 그리고 레슬링은 체급별로 각각 나뉘어 개별 학생 신체와 선호 등에 맞춰 치러졌다.

특히, 육상경기는 모든 운동의 기초가 되는 종목인 만큼 해당 경기단체에 가입된 학생선수뿐만 아니라 운동에 관심 있는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시의회 교육위원들도 경기장 곳곳을 직접 방문해 출전 종목에 집중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첫날 공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대표 선서를 한 최윤지 학생(조치원여중 1학년)은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친구들과 같이 쌓은 실력을 다른 학교 학생들과 대회를 통해 견주어 보니 흥미진진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수 선수로 발굴된 학생은 교육감 표창 수상과 함께 내년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제46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96회 전국체전에서 세종시가 성취도 1위로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학교체육의 입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편 이춘희 시장은 지난 29일 시청에서 제66차 정례 브리핑을 열고 “가칭 조치원 중앙공원”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이 이날 발표한 공원조성 계획은 조치원읍 등 읍면지역 시민들의 여가·휴식공간 확충 요구는 많지만, 실제 이를 충족할 만한 대표 공원이 없는 실정을 고려하여 오는 2019년 신도심에 국립중앙수목원과 함께 들어설 중앙공원(140만9000㎡)과 대비된 조치원읍 침산·신흥·봉산리와 연서면 월하리 등 4개리를 포함한 36만㎡ 규모로 중심공원을 만들겠다며, 신도심 중앙공원의 약4분의 1 크기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 가칭 조치원 중앙공원 기본구상 조성계획도(이미지제공=세종시청)

이 시장이 밝힌 시민체육관 일원은 1954년 공원 지정 후 60여년간 미집행시설로 방치된 침산2근린공원(25만9000㎡)과 인근 체육시설(10만㎡) 터를 묶어 하나의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가칭 조치원 중앙공원”을 만들기 위해 이 시장은 내년 본 예산까지 전액 시비로 300억 원을 편성하여, 부지매입(보상비 추정 600억 원=시비 집행)을 진행하고, 같은 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 짓고 착공할 계획이다.

예정대로 공기가 진행 된다면 늦어도 2018년 초에는 시설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이 밝힌 북부권 중심공원의 계획에는 체육시설(축구장) 설치 계획이 있어 향후 실시설계를 진행할 때 관련부서와 협의 하여 종합운동장 건립시 모든 운동의 기본인 육상 정규 트랙(400M, 8레인)도 함께 만들어 세종시 관내의 학교체육 선수들이 공주시등 충남지역으로 나가 운동하는 서러움을 없게 해야 할 것이다.

김부유 기자  rokmc4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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