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후보자 정책에 관심없는 다수 유권자의 세종시교육감 선택은

같은 듯 다른 후보자 기본정보 알고들 있나요?

[세종인뉴스 임우연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종시는 시장과 교육감, 지역구 시의원, 정당 비례대표 등 모두 4장의 투표권을 행사한다.

세종시는 타 광역시도의 자치구 정도의 규모로 작은 선거구로 지난 2012년 출범 후 한 차례를 제외하고 민주당 공천이 당선으로 연결되는 호남을 제외한 지역의 민주당 초강세 지역으로 군림해 왔다.

이 와중에 교육감 선거 역시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 공동대표 간판으로 출마한 현 최교진 교육감이 민주당 후보로 각인되면서 타 후보들을 2차례나 누르고 8년간 교육감으로 재직하고 있다.

현)교육감/ 교육경력 9년 2월 / 전과 도로교통법(음주) 벌금 200만원,국가공무원법위반 등 모두 3건

그런 최교진 교육감은 3선 도전을 하며 12년간의 교육수장 자리를 지키겠다고 나섰지만 지난해 부터 불거진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와 세종지방경찰청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결과 현재 대전지방검찰청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되어 검찰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최교진 교육감의 범죄혐의 등과 관련해 세종시교육을 함께 만들고 이끌어 오던 현직 교장이었던 사진숙(어진중학교), 이길주(다빛초등학교), 강미애(도원초등학교) 교장은 일제히 최교진 교육감의 잘못된 행동에 비판을 하며 교장직을 사직하고 교육감 선거에 뛰어들었다.

또다른 한편으로는 기존의 최태호,송명석 예비후보 역시 발빠르게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문제는 이 두 후보자 역시 일부 언론보도에 의하면 모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금품살포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모 후보는 유권자들을 상대로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최근 검찰조사를 받아 향후 법적 처리 문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명의 후보 중 공직선거법이나 기타 부적절한 혐의와 관계가 없는 후보는 강미애,김대유,사진숙,유문상,최정수,이길주 후보 등이다.

한편 그동안 9명의 후보자가 난립을 하던 교육감 후보들이 본 후보 등록을 앞두고 단일화에 나서 지난 보수후보 중 송명석·이길주 후보가 여론조사와 현장 점수 등으로 단일화 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진보·중도의 김대유,사진숙,유문상 후보가 후보단일화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8일~10일) 전화 여론조사 100%로 후보단일화에 합의해 교육감 선거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tjb대전방송 화면 캡처

최근 '굿모닝충청'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한 '세종교육감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최교진 14.8%, '사진숙' 10.1%, '최태호' 10.0%로 세 후보가 두 자릿수의 응답비율을 보였다. 이어 '이길주' 8.1%, '송명석' 7.6%, '강미애' 7.3%, '김대유' 4.9%, '최정수' 4.3%, '유문상' 4.0%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3일 이틀간 세종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 구성은 무선가상번호 100%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조사(ARS) 방식이며,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에 따라 표본을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이고, 응답률은 7.8%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www.nesdc.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다음은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되어 있는 9명의 후보자 기본정보로 같은 듯 전혀 다른 경력의 후보자 정보를 유권자 알권리를 위해 제공한다.(순서=후보자 등록순[기타 후보자들의 기본정보와 학력, 교육경력,전과 등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nec.go.kr)에 접속해 확인하면 된다.)

임우연 기자  lms70032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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